경기콘텐츠진흥원이 서점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2020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 책방지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6기인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는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지원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동안 이 교육 과정을 통해 많은 서점이 전통적인 운영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사랑방 역할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제공된다. 사전에 강사가 커리큘럼에 따라 강의를 녹화한 후에 해당 영상을 교육 기간 내 수강자에게 ‘폐쇄 사용자 그룹(CUG : Closed User Group)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한다.

수강자는 교육 기간 내 총 14강까지 수강할 수 있다. 12개 이상 강의를 신청한 후에 80% 이상 교육을 완료하면 경기서점학교 온라인 수료증이 제공된다. 또한, 수강 만족도 설문조사 응답자 중 우수 예비서점주를 선정하고 희망하는 협업 책방지기와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코로나 시대의 서점 동향’을 주제로 한 이용주(우분투북스) 대표의 강의를 비롯해 서점운영에 관한 브랜딩, 큐레이션, 공간설계, 마케팅, 세무회계, 종합서점 및 독립서점 사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점 창업과 운영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총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는 ‘2020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 홈페이지(http://book.edumodoo.com/academy)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서점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경기서점학교 6기’에 문의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