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가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한 공무원의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협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모직원이 수개월 전부터 일부 언론의 왜곡된 보도 및 민원제기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소송을 통해 개인적으로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사가 명확한 사실과 증거에 기반해 보도해야 할 기본원칙과 본분을 망각한 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상급기관의 감사를 받는가 하면, 무분별한 정보공개 요구로 인해 행정력이 낭비되는 등 공직자들이 갖은 수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직협은 “앞으로 공직자 개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공직자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안에 대해서는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화군 공직협은 해체된지 10년만인 지난 9월1일 출범식을 갖고 공직자 근무환경 개선, 인권및 권익신장, 복지향상 등 5개항의 정책방안을 강화군에 제시한 바 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