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지도하고 있는 강사들.

 

▲ 온라인 참가자들이 운동을 따라하는 모습.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 것.

화상회의 플랫폼(줌/ZOOM)을 이용해 참가자들과 비대면으로 운동을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 목 요일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개인 및 13개 기관에서 총 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건이나 페트병, 밴드 등 접하기 쉬운 도구를 활용한 스트레칭, 근력운동 및 유산소 운동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장애인이 가정 등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쉽고 즐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장애인들의 건강을 간과할 수 없어 실시간 비대면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활력을 찾고 건강 또한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032-425-9928)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현재 장애인홈트레이닝 영상 30여편을 업로드한 상태이며, 매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