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가수들을 위한 오디션으로 포맷을 전환한 SBS TV '트롯신이 떴다' 시즌2가 첫 방송부터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SBS TV '트롯신이 떴다2' 1회 시청률은 7.7%-12.0%-12.4%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후 10시대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 F4 뽕숭아학당'은 전날 11.158%-13.027%(유료가구)로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첫 방송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무명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열심히 사는 가수 지나유, 나훈아의 '사내'를 소화한 10년 차 가수 나상도, 랜선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은 손빈아 등이 주목받았다.
무대가 절실했던 가수들이 '마지막 기회'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과 그들의 비상(飛上)을 위해 지원에 나선 '트로트 레전드'들의 노력이 관전 포인트였다.
'트롯신이 떴다2'에 이어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6%-5.3%, MBC TV '라디오스타'는 2.7%-3.5%,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6%-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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