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2025년 완공 목표

평택도시공사는 민간개발로 추진되는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을 주민문화복지시설 등이 포함되는 평택 서부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사는 지난 4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14~18일 참여 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11월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1월 중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행정적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건설사(CI) 또는 금융사(FI)를 대표사로 시행사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할 수 있다.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은 안중 현화지구 내 터미널 인근에 주민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복합시설 등을 포함해 평택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 중 상업용지 8773㎡다.

공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안중 현화지구 상업용지(36BL)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의 높이, 용적률, 용도를 완화해 문화, 주거, 판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사업지 인근 북측에는 터미널 부지(6912㎡)가 있고 소사~원시선과 연결되는 안중역(서해선, 송산~홍성)이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 평택~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2024년 개통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재수 공사 사장은 “교통여건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