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의 접수 마감일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역사적·경관적·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옛길과 관련된 자유주제를 가지고 일반 국민들이 직접 사진, 영상, 웹툰, 스토리 분야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4개 분야에서 총 34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 270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내부, 외부 심사를 거쳐 10월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