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억5000만장 생산…보건용은 일일 최대기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느슨해진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 방역수칙을 다시 다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9월 첫째 주(8.31∼9.6)에 총 2억5739만장의 마스크가 생산돼, 수급과 가격이 모두 안정적이라고 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스크 종류별 생산량은 보건용 마스크 1억5805만장(61.4%), 비말차단용 마스크 8424만장(32.7%), 수술용 마스크 1510만장(5.9%)로 집계됐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생산량은 보건용 마스크 2698만장, 비말차단용 마스크 1446만장, 수술용 마스크 251만장 등이다.

마스크 가격도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모두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지난달 27일 1271원에서 이달 3일 1216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오프라인에서는 1630원에서 1614원으로 약간 떨어졌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의 가격은 같은 기간 온라인 668원에서 667원으로, 오프라인에서 713원에서 714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식약처는 "마스크 생산과 가격 모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해 매점매석이나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