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 위치 소통관 2층은 제외

 

▲ 국회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 본청 일부 공간과 소통관, 의원회관 일부 층 등이 다시 폐쇄됐다.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6층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로 부분 폐쇄됐던 국회가 8일 다시 문을 열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또 상임위 회의와 각 정당의 정치 일정도 재개된다.

이날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회의는 방역을 위해 오후로 미뤄졌다.

전날 국회는 출입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국회 본관 4∼6층, 의원회관 6층, 소통관 2층을 폐쇄했었다.

부분 폐쇄됐던 본관, 의원회관은 이날 오전에 해제됐지만, 기자실이 있는 소통관 2층의 경우 역학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날도 폐쇄됐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가 취재 중에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