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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결항 중이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298편이 결항했다.

현재 전국 모든 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8시 부산 남동쪽 약 40㎞ 해상에서 시속 41㎞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동해안에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정오에 강릉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거쳐 8일 0시께 북한 청진에 상륙한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