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식재산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지식재산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 '제3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이 현장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지식재산의 날은 지식 재산 창출과 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9월4일로 정해진 날이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통령 소속기관이다. 지식재산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점검해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90개 과제를 대상으로 '2019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이중 3개 과제(문체부, 특허청, 인천시)가 공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인천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이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IP HUB, 지식재산(IP) 선도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인천 지역 특색에 맞는 지식재산(IP) 정책사업을 특화 전략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 성과로 ▲인천 지역 기술기반 예비창업자의 IP-R&D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창업 활성화 ▲지식재산 투자조합 운영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투자 재원 마련 ▲융합기술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통한 신(新)시장 조성 및 해당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산업 육성 추진 및 미래산업 개발 등이 꼽혔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국내 산업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의 선점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 정책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지식재산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식재산 활성화 및 정책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