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46만명, 예‧적금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의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46만명, 예‧적금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46만명, 예‧적금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신협이 출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이런 성과를 냈다.

매주 평균 1만여 명이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46만7000명(8월말 기준)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인천경기 가입자는 11만8000명으로 전체대비 25%를 넘는 이용률을 보인다.

온(ON)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1인당 상호금융권 통합 3000만원까지에 대해 15.4%의 이자소득세 면제, 농특세 1.4%만 부담)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신협 ‘온(ON)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온(ON)뱅크 예‧적금의 39%에 해당하는 7020억원이 비과세 상품이다. 인천경기지역 예‧적금 3965억원 중 40% 수준인 1592억원이 비과세로 이용되며 저금리 기조 속에 모바일에서도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상품이 인기몰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온(ON)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인기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메시지 이체시 수수료 없이 100만원까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7월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78%가 간편이체로 진행돼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협은 예‧적금 이체뿐만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 및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해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도 가능해 온(ON)뱅크 이용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만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신협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시작인 온뱅크를 통해 내 손안의 신협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온(ON)뱅크’출시는 물론, 상호금융권 최초‘신협 디지털 창구’와 함께 외부 영업(Outdoorsales)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을 도입하고, 이달에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호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