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단지 4791가구 분양
평택 고덕·가평·수원 이의동 눈길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분양 공급 물량이 5000가구를 밑돌며 가을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인천과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다. 경기는 평택시 고덕면 힐스테이트 고덕스카이시티 , 가평군 가평센트럴파크더스카이 아파트 등이 분양된다. 수원시 이의동 e편한세상시티광교(오피스텔) 분양일정도 잡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4791가구(일반분양 33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평택시 고덕면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수원시 이의동 e편한세상 시티 광교(오피스텔), 대구 서구 원대동 서대구 센트럴 자이 등이 공급된다.

8일 1순위 접수를 하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Ebc-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고덕스카이시티는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665가구 규모다. 상업 시설인 어반 그로브 고덕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가평군 가평읍 가평센트럴파크더스카이 1순위 분양 접수가 있다.

인천과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다. 지난 7월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한 여파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서울에서 신규 분양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했지만 아직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단지는 다수 있다.

이번 주 안양시 비산동 안양비산한신더휴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한편 9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6408가구로 전망됐다. 강동구 둔촌주공을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의 공급이 예상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와 신반포15차 재건축인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가 해당된다. 이들 아파트는 미리 분양승인을 받아놓은 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김신호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