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비긴급성 생활안전출동을 위해 의용(여성)소방대로 구성된 생활안전전문대를 운영해 시민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안전전문대는 5개 대 48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벌집 제거·동물포획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정규 소방대의 긴급한 출동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비긴급성 생활안전출동에 대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은 현재까지 74건의 벌집 제거 출동업무를 수행해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기에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출동에 임하고 있다.

이수자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생활안전전문대는 철저한 안전교육과 출동 매뉴얼을 통해 모든 대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생활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