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19~26일 최종 라인업 공개
'약한 영웅' 김진석·'짤툰' 유수민 작가 등 7명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랜선 팬미팅'에 참여할 웹툰 작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만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누구나 축제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랜선 팬미팅'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풍 작가와 윤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웹툰작가 TMI 토크, 작가 라이브드로잉 등 웹툰작가와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이 다뤄진다.

'랜선 팬미팅' 참여 작가로는 ▲'약한 영웅' 김진석 작가 ▲ '짤툰/금수친구들' 유수민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홍비치라/한산이가 작가 ▲'구구까까' 혜니 작가 ▲'바른 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등 총 7명이다.

특히, SNS 투표를 통해 1위 작가를 소환하는 랜선 팬미팅, '최초공개! 취향저격 작가'에서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삼 작가가 참여한다.

만화축제는 '랜선 팬미팅' 진행에 앞서 SNS 채널을 통한 랜선 팬미팅 관련 사전이벤트도 진행한다.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비롯, 작가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단행본 이벤트', '덕력모의고사' 등도 진행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만화축제 프로그램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9일 온라인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만화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축제 기간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