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 남동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 남동산업단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인 '2020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인천 남동산업단지(사진)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남동산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는 앞으로 2년 동안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남동산단 안 남동인더스파크역과 호구포역 일대 0.9㎞ 구간에 걸쳐 주변 환경과 근로환경 등을 개선한다.

남동산단은 1985~1989년 조성돼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고용률 및 생산성 하락 등 영세화의 길을 걷고 있다.

시는 남동산단과 함께 지난해 선정된 주안산업단지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산단을 비롯한 도심 속 산업단지 환경 개선은 인천의 고용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단 환경개선에 지속해서 투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2019년 4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인천테크노파크 내에 환경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인천항 사일로(곡물창고), 서부산단, 부평산단 등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