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대림동산 지역아동센터에 모인 아이들이 독서를 하기 위해 책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소외계층에 도서를 보급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을 통해 1차로 선정된 기관 65개소에 10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100권의 도서는 앞서 지난 8월 초 평론가와 독서교육가, 사서 등 전문가들이 공정, 복지, 평화를 주제로 큐레이션한 목록집 ‘책드림, 꿈드림’에 수록된 책들로 각 기관의 연령과 특성에 맞게 선별했다. 책나눔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1차 65개소를 선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2차 모집을 통해 95개소를 선정. 총 160개소에 총 1만6000권의 책을 보급하게 된다. 단순히 책 보급에서 끝나지 않고 독서활동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각 기관마다 독서활동과 디지털 시대 책읽기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신정아 팀장은 “책드림, 꿈드림 사업을 통해 책을 전달받은 기관의 이용자들이 전달된 책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다양한 독서와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