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로 안상용(56∙사진) 전 화성시문화재단 시민문화국장이 선정됐다.

재단은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2차 면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한 3명을 놓고 벌인 김포시의 최종 결정에 따라 31일 안상용 후보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내년 9월 임기 만료를 앞둔 최해왕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사퇴 의사에 따라 지난 7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8월4∼19일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17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이 중 7명을 2차 면접대상자로 선정해 27일 2차 면접을 통해 안 후보자를 포함해 3명이 면접을 통과했다.

재단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2일까지 임용 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이르면 9월3일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 후보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9월까지며, 서울시립대 음악학과를 나와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미술관과 박물관학을 전공했다.

올해 3월부터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안 후보자는 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문관장(2016년 5월~2018년 12월)을 거쳐 화성시문화재단 시민문화국장(2019년 11월~2020년 8월)을 역임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