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회 임시회 14일간 의사일정
마스크 착용·소모임 자제 당부
▲ 지난 27일 열린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홍선의 의장과 의원들이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는 지난 27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7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운영에 따라 집행부 시장, 부시장 등 3인 참석, 본회의장 내 거리 두기 의석 배치, 개회식 및 본회의 간소화, 일반인 방청객 제한 등의 조치를 통해 최소화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호소문도 발표했다.

호소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지역사회의 확진자 수 증가 등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외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여행 및 외출, 소모임 자제 등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시회 일정은 27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심사와 2020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9월7~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2건의 7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해금 의원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필요', 이윤하 의원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조례 제·개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홍선의 의장은 “방역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