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 속 한결같은 붓질
급변하는 세상 속 한결같은 붓질
  • 장지혜
  • 승인 2020.08.31 17:01
  • 수정 2020.08.31 17:00
  • 2020.09.01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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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회, 10일까지 인천 도든아트하우스서 제43회 정기 전시회…한국화가 15인 참여
▲ 김영희 작 '2020 코로나 블루' /사진제공=도든아트하우스

 

인천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40여년간 창작활동을 이어 온 미술단체 '일수회'의 제43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9월1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 김영희, 김우석, 김정희, 리지훈, 서권수, 송덕성, 송준일, 오영애, 윤석범, 이삼영, 이창구, 이현천, 전미랑, 최명자, 최미선 등 15명이 참여한다.

일수회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화가들의 오래된 모임이다. 어느덧 구순을 넘겨 머리가 하얀 노화가에서 30대 패기 넘치는 화가들까지 두루 모여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뿌리깊은 나무'라는 제목으로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문화를 이끌어 나갈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도든아트하우스측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와 폭염과 긴 장마 그리고 이어진 태풍에도 이들은 결코 붓을 놓지 않았다”며 “숱한 역경과 고뇌를 발판으로 40여년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노련한 작가들이 펼치는 전시회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급박하게 진화하는 세상은, 곁을 돌아보고 생각에 잠길 틈도 없이 또 새로운 것 눈앞에 펼치며 오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국성과 나아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 한국화가들은 무언가 꼭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도 있기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아 오늘도 등이 젖도록 붓질을 한다”고 덧붙였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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