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서 이규태 작가 첫 개인전
오로지 색연필만으로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들 기록
▲ 이규태 작 '서울' /사진제공=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이규태 작가의 첫 개인전이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열린다.

오로지 색연필만을 사용하는 작가가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기록한 '페이퍼 피커 Paper Picker'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캔버스이자 작품으로 빼곡한 30여권의 수첩과 수백 장의 그림에서 선별한 원화 31점과 100점의 에디션 프린트로 구성돼 있다.

이규태 작가의 작품은 그동안 책표지와 삽화, 국내외 잡지, 신문의 일러스트, 각종 매체의 광고, 앨범커버,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회에선 이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원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만화가로 활약하던 이규태 작가는 작고 부드러운 질감의 수첩 위에 두 세가지 색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가 차츰 색연필의 따뜻한 색으로 작업하고 있다.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침체기가 장기화 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데 적지 않은 제약이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마음 따뜻해지는 감성 전시를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심신의 안정과 생기를 선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0월25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35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5층에서 열린다. 032-242-2987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