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도정에 대한 e-뉴스레터를 제작,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e-도정뉴스레터’ 제작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출국 제한으로 국제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임을 고려, 해외 지방정부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 방안의 하나다.

이에 따라 ‘Gyeonggi News(Gyeonggi Province E-newsletter)’라는 제목 아래 주요 도정 뉴스를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해외교류 43개 지방정부에 이메일로 발송 중이다.

특히 전 세계인이 극복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은 물론, 민선7기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등을 e-뉴스레터의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도는 온라인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뿐 아니라 해외에 도정 우수사례 소개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제작된 ‘e-도정뉴스레터’에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지역화폐 올해 8억 원 발행‥전년대비 61%↑ ▲‘G-FAIR KOREA 2020’, 비대면 마케팅 방식 도입 ▲코로나19 대응, 화상 무역상담실 운영 ▲무관중 공연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총 6건의 도정 뉴스가 담겼다.

도 관계자는 “이번 e-도정뉴스레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상호간 정보 교류와 온라인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국제교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