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5㎞ 구간 기재부 예타 통과
완공땐 '서울 30분대' 진입 가능
배준영 의원 “착공 앞당기겠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인천 강화도와 서울을 30분대로 연결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배준영 의원(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로 연결할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강화에서 서울을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강화군 강화읍을 잇는 31.5㎞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96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추진사업'에 포함되었지만 2018년 4월 민자제안이 반려되며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5월 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불씨를 되살린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 결과는 27일 국토교통부에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는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내년도에 사업예산을 반영시켜 착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난 총선에서 강화군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