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2회 연속 … 송, 수원전 결승골 수훈
전북, 베스트매치·팀 … MVP 김진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오반석이 2회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수원전 결승골의 주인공 송시우도 올 시즌 처음 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R 베스트11 명단(표 참조)을 발표했다.

여기엔 지난 22일 수원 삼성과의 17라운드 대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송시우(미드필더 부문), 수비 라인을 이끈 오반석(수비수 부문) 등 인천 선수 2명이 포함됐다.

특히, 오반석은 지난 16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연맹은 지난 23일 상주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해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대1 승리를 이끈 김진수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MVP로 뽑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수는 전반 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신예 이성윤의 헤더골을 도왔고, 후반 42분에도 구스타보의 머리를 정확히 향한 크로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김진수의 활약에 힘입은 전북은 이 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전북과 상주의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매치에 선정됐고, 전북은 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