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리(글 젬마 시르벤트, 그림 루시아 코보, 분홍고래, 40쪽, 1만6000원)=그림에 소리가 있을까? 소리에 색깔이 있을까? 향기에 모양이 있을까?

책은 현실에서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아이들이 닿도록 선물한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그 소리를 듣고, 거기서 오는 일렁임으로 그 향기와 다채로운 색을 상상하게 한다.

바로 그림책이 주는 선물이다. <세상의 소리>는 그림으로 들려주는 세상의 소리다. 그림과 글이 음악으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며, 일상을 마법으로 채우는 법을 알게 해 준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