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심각해지자 ‘2020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고양시와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시민안전 등을 위해 지난 13일 축제 취소에 대해 협의, 24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와 위원회는 막걸리 축제를 오는 10월10~11일 양일간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축제 특성상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막걸리를 시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2001년부터 약 20년간 매년 개최돼 시민들이 전국 팔도의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힘들게 됐다.
막걸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내년 막걸리 축제는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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