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4일 제8대 킨텍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킨텍스는 지난달 22일 공모를 시작해 지난 19일에는 이 전 부지사를 포함한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김상욱 전 엑스코 대표이사 등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이 전 부지사를 낙점했다. 당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할 주주총회를 26일 열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앞당겼다.
이로써 이 신임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정치인 출신 1호 전시컨벤션센터 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강원 동해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구에 출마해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2018년 7월 도 평화부지사로 활동, 도 대북 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당시 킨텍스를 대북 교류·협력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정관계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춰 킨텍스 숙원사업인 앵커호텔 등 부족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3년 8월까지로, 3년간 킨텍스를 이끌게 된다.
/최남춘∙김도희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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