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반 걱정 반' AR·VR, 국방 적용 등 기술영역 확대 중 
'기대 반 걱정 반' AR·VR, 국방 적용 등 기술영역 확대 중 
  • 김도현
  • 승인 2020.08.25 11:00
  • 수정 2020.08.2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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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은 현재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한 때 주목을 받다가 지금은 그 관심이 예전만 못한 3D TV와 같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게 사실이다. 

VR, AR은 승승장구할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필요성 인식의 부족 및 콘텐츠 부족 등을 이유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해당 기술들이 활용되는 영역이 확대되면서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현재 AR·VR시장은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활발하게 작동 중이며 게임, 방송, 커머셜, 국방, 의료, 교육, 부동산, 관광 등 기존 산업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으며 언택트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되자 VR·AR 산업의 성장세는 더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VR·AR시장의 회복과 성장에 코로나19가 도움을 줬다고 분석하며 언택트(비대면)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인 VR과 AR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현재 AR, VR을 지원하는 기기나 플랫폼은 순식간에 늘어났고 과거 게임을 위한 용도로만 생각했던 VR과 AR이 이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쓰이고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360도 동영상 재생 기능으로 VR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 됐다. 동영상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에만 국한돼 있었던 VR과 AR은 현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방 역시 VR과 AR의 활용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다. 현재 군은 도시화로 인한 훈련장 부족, 안전사고 우려, 잦은 민원 등으로 실기동과 실사격 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에서 AR, VR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실제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도 훈련을 가능하게 해 야전부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우리 군은 현재 군·사단급 과학화 훈련장을 오는 2025년까지 9곳으로 확대 구축하고 여기에 AR, VR 훈련체계를 확대해 숙련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AR, VR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해 육군 스마트 부대, 해군 스마트 배틀십, 공군 스마트비행단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인 ㈜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우리 정부는 현재 미래 전쟁에 대비해 스마트 국방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스마트 부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게임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VR·AR 기술은 ‘스마트 국방’에 핵심이 될 것으로 국방의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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