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첫 해트트릭, 문준호 5경기 연속골

포천•파주, 울산을 각각 2, 1점 차로 추격

▲ FC남동 안준한(왼쪽)이 고양시민축구단 수비수를 따돌리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FC남동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소나기 골을 앞세워 고양시민축구단을 대파하고 K4리그 선두 경쟁에 다시 가세했다.

FC남동은 지난 22일 남동근린공원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14라운드’에서 유동규의 해트트릭과 문준호, 강민규의 추가골로 5대 1 대승을 거뒀다.

지난 4경기 골 가뭄을 겪었던 유동규는 이날 전반 24분, 후반 25분과 38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문준호는 후반 32분 자신의 골 명당인 '문준호 ZONE'에서 득점하며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강민규는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FC남동은 8승 1무 5패(승점 25)를 기록하며 포천-파주, 울산을 각각 승점 2, 1 차로 추격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FC남동의 ‘1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된 유동규(11골)는 2위 김동욱(7골/서울중랑축구단)을 4골 차로 따돌리며 K4리그 득점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FC남동은 9월5일 오후 5시 안방에서 양평FC와 K4리그 1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