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분야의 창작자 및 기업의 법리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화인 헬프데스크'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만화인 헬프데스크'는 만화가, 예비만화가, 만화 관련 종사자 및 기관 등 만화산업 종사자가 겪는 법률적인 어려움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담해주는 1대 1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다.

'헬프데스크' 상담 분야로는 법률, 세무·회계, 성폭력, 복지, 사업문의 등이다. 자문내용은 저작권과 2차 저작권, 초상권 관련 사안은 물론, 과세 항목과 비과세 항목에 대한 안내, 개인 창업, 웹툰 회사 계약 시 유의사항, 작품 계약의 갱신과 해지, 예술인들의 복지 관련 문의,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 포괄적이고 다양한 항목을 담고 있다. 자문위원은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인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헬프데스크 온라인 상담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일주일 이내에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1차 상담 후 대면 상담을 원하면 신청서 작성 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 자문위원과 일정을 조율하고 심층상담이 가능하다.

방문 및 전화 상담의 경우, 신청 시 방문 혹은 전화 상담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기입하면 신청서 내용을 토대로 안내 문자 후 방문 상담은 약 1시간, 통화 상담은 약 30분간 진행된다.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상담실에 상주하는 현직 변호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