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어 하반기 의장 선출
평택~안성~부발 철도건설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현안
주민 의견 시정 반영토록 최선

“안성시의원 의정활동 지원과 소통, 협력으로 시의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의장에 선출된 신원주(사진) 의장은 20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의장은 2년 동안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성시의회를 이끌었다.

그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저를 믿고 함께 해 준 동료 의원 덕분에 소통하는 자세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신 의장은 “어떠한 문제도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저를 낮추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물심양면 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최선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장은 현재 안성시 현안으로 평택~안성∼부발 철도건설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동탄~안성∼청주공항) 사업을 꼽았다.

그는 “안성시가 사통팔달 도시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유동인구의 필수 요인이 되는 국가 철도 교통망으로부터 소외돼 있다”며 “외부로부터의 접근성이 타 지역보다 부족하기 때문인데, 수도권 규제 등 중첩된 각종 규제로 엉켜진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지역개발을 위해 첫발을 내딛기가 더욱 힘들게 됐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인내심을 갖고 각종 규제를 하나씩 풀어 가고 있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고 의회에서도 주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ㄴ이어 “집행부의 정책과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되도록 비판과 견제, 적극적인 힘을 보태는 역할에 충실해 각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주 의장은 “집행부, 의회를 비롯한 수많은 사회단체 및 시민 등 모든 구성원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지역발전이란 숙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반기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자세로 늘 시민의 뜻을 무겁게 생각하며,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최화철 기자 Blood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