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1일 ‘건강한 광주, 착한(善) 걷기’ 9호 기부챌린지를 통해 모인 성금 346만8525원에 대한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호원대학교 김영미·송한용 교수와 총학생회 이명동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챌린지는 7월20일부터 31일까지 호원대 광주학습관 교직원 및 학생 46명이 참여해 본인의 걸음 수 만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당초 목표인 300만보를 초과 달성해 총 346만8525원이 모금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착한 걷기 프로젝트 4호 참여를 통한 300만원 기부 이후 두 번째 참여한 기부챌린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명동 총학생회장은 “이번 기부챌린지 참여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교직원과 학생 간 단합을 이뤄낼 수 있었고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호원대 광주학습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챌린지 참여를 통해 시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걷기 9호 기부챌린지 성금은 광주시 무한돌봄센터에서 사례관리 중인 위기가정 3가구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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