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식회사, 27일까지 이름 공모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만원 지급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0월 시범 서비스를 앞둔 '경기도 공공배달앱(가칭)'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대중적이면서 활용도 높은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역 특성을 살려 공공배달앱을 도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이름'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라면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 또는 SNS에 링크된 설문조사 페이지를 통해 이름을 제안하면 된다. 1명당 최대 3가지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상징성과 대중성, 적합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사전심사·선호도 조사·최종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0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결과 발표 예정일은 다음 달 초로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겐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겐 10만원을 각각 경기도 나랑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공식 이름은 공모전 당선작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택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지적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경기도 공공배달앱 시범지역으로 화성·오산·파주 등 3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