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라디오'는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인 대학생홍보기획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즐거움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운영방식은 관내 청소년들의 고민(진로, 대인관계 등)을 사연으로 받아 방송을 통해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누며 진행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청소년들이 원하는 콘텐츠로 제작한 '녹화방송'으로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녹화방송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유튜브 '대학생홍보기획단 존재감'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관내 청소년과 시민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청소년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