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에 이어 인천 연고 SK와이번스도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6일 “18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23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홈 6경기를 관중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16일을 기점으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다.

18일(화)~19일(수) 한화 2연전, 20일(목)~21일(금) 삼성 2연전, 22(토)~23일(일) 두산 2연전까지 총 6경기가 대상이다. 아울러 해당 기간의 티켓 예매 및 이벤트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16일 0시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는 서울 잠실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인천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단 관중을 받지 않고 사태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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