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건설현장 상황확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타워크레인 일제 점검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아파트 신축현장과 대형공사장 등 11개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이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 타워크레인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벌였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장기간 이어지는 호우에 따른 전기 배선 관리 상태를 비롯해 타워크레인 주요 부분 부식상태, 안전관리계획서와 설치·해체 계획서 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한 점검도 준비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폭염에 대비해 취약근로자에 대한 열사병 예방교육과 물과 그늘 휴식 제공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현장지도를 통해 건설현장 폭염 사고 발생 예방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공사장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