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말산업 전문 자격시험 재개에 나선다.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과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해 다음 달 15일까지 마무리한다.

말산업 국가자격 말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은 마장마술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을 통과한 약 35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장제사의 경우도 15명의 응시자가 실전 기량을 검정받게 된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지방 응시생 배려를 위해 올해 최초로 제주와 영천에서 약 70명을 대상으로 실기 평가를 시범 실시하며 과천에서도 약 300명의 응시생이 실기 평가에 도전한다.

또 제주 지역 평가 장소인 서귀포산업 과학고에서 응시생들의 말산업 자격 검정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말산업 취업상담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해 취업 상담과 교육 안내 등 관련된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 1차 실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실기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실기시험은 10월11∼2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치러진다.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 합격자는 11월10일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