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 14일 집단휴진을 하루 앞두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박 장관은 13일 오전 11시 담화문을 통해 집단휴진이 초래할 수 있는 진료 공백에 대해 우려 표명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14일 집단휴진으로 파업에 나선다.
의료계 파업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해 정부는 진료대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에 14일 집단휴진 당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내 진료기관 휴진 비율이 30% 이상으로 올라서는 등 진료공백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는 '진료개시명령'을 발동하라고 지자체에 지시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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