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위해 주사무소 입지선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통, 주차, 사무실 규모, 타 시·군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한 후 이날 진흥원 주사무소 입지선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다음 달 중순에 예정된 2차 PT발표 심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도권 동남쪽에 있는 광주시는 경기도 내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했고 경강선 및 국도·지방도, 공사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있어 경기도 내 타 시·군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도 산하 공공기관 본사 입지가 전무하고 자연보전권역, 개발제한지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어 경기도 내 중첩규제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소기업소상고인연합회 경기광주지회와 경안시장 상인회 등에서도 시와 함께 진흥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경안시장에서 중첩 규제로 인한 지역개발 상실과 균형발전 등 광주시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유치 필요성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또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광주역 인근 상권에 입지한다면 광주 내 2만2000개소의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진흥원 유치를 적극 지지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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