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1일 충청북도 광역·기초의원 등의 지지를 얻으며 입지를 다졌다.

11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의원∙청주시의원 50여명이 염태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박문희 의장, 장선배 전 의장, 이의영 부의장, 이상욱 운영위원장 등이 지지선언에 참여하였고, 청주시의회의 경우도 최충진 의장 변종호 원내대표 등 시의원 다수가 염태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면서 “염태영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 지방의원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같은 날 충북 여성 광역·기초의원 20여명도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충북도의회 이숙애 의원, 윤남진 의원, 육미선 의원, 송미애 의원 등이 참여했고, 청주시의회 변은영 의원, 김은숙 의원, 박미자 의원, 임은성 의원, 양영순 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장, 허영옥 전 의장, 권정희 부의장, 손경수 전 부의장, 이회수 의원, 괴산군의회 이평훈 부의장, 증평군의회 조문화 의원, 보은군의회 김도화 의원 등이 참여했다.
 

▲ 충북지역 여성 광역·기초의원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선거캠프
▲ 충북지역 여성 광역·기초의원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선거캠프

이숙애 충북도의원은 “풀뿌리 자치분권을 완성하여, 2022 정권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고위원에 당선되어야 한다”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염태영후보는 11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재난 상황이 발생되고 있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확대 등 대책을 촉구했다.

염태영 후보는 “지금 지방정부들이 생수와 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국의 수해지역에 보내고 있다”면서 "수해 주민들과 함께 이 고통을 이겨내자"고 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현 수원시장(3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