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 연말 안산스마트허브에 지역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수소충전소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www.ansan.go.kr)에서 명칭제안서를 내려받아 오는 18일까지 이메일(gpgus91@korea.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시 에너지정책과 수소에너지TF팀(031-481-2998)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안산도시개발㈜, ㈜SPG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건립 사업은 안산도시개발 유휴부지(단원구 초지동 672의 2)에서 다음 달 착공해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는 기존 튜브 트레일러 수소공급 방식이 아닌 스마트 배관을 활용해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하루 10시간 운영 시 1시간당 최대 5대의 수소차(1대당 5㎏ 기준)를 연속 충전할 수 있다.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올해 1호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모두 8곳으로 확대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