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무적태풍 부대 장병들이 소매를 걷어 붙었다.

연천 육군 28사단 장병들은 지난 8일부터 군남면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지속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쏟아진 폭우로 누적 강수량이 700㎜를 넘어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사단은 매일 돌풍연대와 천등연대, 전차대대 장병 50명이 군남면 일대 6개 피해 민가를 대상으로 토사제거, 침수 가전 정리,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권성이 폭풍대대장은 “앞으로 위국헌신의 자세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