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 노사가 협력사와의 '1% 행복나눔' 협약에 이어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도 '1% 행복나눔' 기금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0일 이재현 서구청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1% 행복나눔' 기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 행복나눔'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력사 동반 성장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각각 절반씩 사용된다.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5억2000만원의 조성 기금 중 2억6000만원을 지역의 홀몸어르신, 취약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그동안 지역 병원 등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총 72분의 인공관절 치료를 지원한데 이어 58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도 참여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3년째 계속되는 회사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행복나눔에 많은 기관·단체가 동참해 사회 안전망을 함께 구축하는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