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분당구보건소가 선정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를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다.

대상 임산부나 출산가정은 분당구보건소(031-729-3649)에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는 분당구보건소에서 우울·불안 등 건강위험요인과 환경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된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출산가정을 8주 이내에 1회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은 임신 20주 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5회 이상 지속 방문해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체온 확인, 일회용 글로브 착용 등을 준수해 방문 서비스를 하며, 대상자가 원하면 전화나 화상 앱을 통해 상담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