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上野博( Ueno Hiroshi ) 작 '비 오는 Ecopa stadium에서' /사진제공=가온갤러리

 

▲ 김재열 작 '교회가 보이는 평원' /사진제공=가온갤러리

인천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한·일 수채화 국제 교류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인천 향토작가 김재열 외 40명의 국내 수채화 동호회와 일본 하마마쯔 지역 우에노히로시 작가 외 14명이 참여했다. 일본 작가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 입국하지는 못하고 작품만 보내왔다.

두 나라 작가들은 푸른 숲과 하늘, 삶의 터전을 그린 서정적 풍경,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정물들, 인물 등 자유로운 주제로 그린 수채화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유화나 아크릴화와는 다른 수채화의 '맑은 물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일 수채화 국제교류전은 8월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가온갤러리 관계자는 “양국의 작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절 속에서 수채화 같은 투명한 정서를 표출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수채화 기법과 경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가 국경을 초월한 문화적 교류로 동아시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활동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