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2월부터 중단된 군포시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군포로 522 새마을금고 3층에서 2018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치매관리법 제7조에 따라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해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설치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만60세 이상 누구에게나 무료로 치매 조기 선별검사와 치매 진단검사, 전문의 진료를 하고 있다.

지역 내 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감별검사를 진행해 치매원인 파악과 향후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종 치매관련 검사뿐 아니라 치매단계 이전의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발생 위험요인과 위험 정도를 낮추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치매예방교육’도 거리 두기의 범위 안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에 저소득층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치료비 지원 및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로션, 미끄럼방지 발판, 양말 등도 무료 지원한다.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지문등록과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아름드리교실 쉼터 프로그램’을 실시해 치매환자에 맞는 건강교육 및 현실인식 훈련과 인지훈련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센터에서 검진, 상담,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031-389-4989)나 국가치매상담 24시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