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민축구단(파란색 유니폼)이 노원 유나이티드와 K4리그 12라운드에서 승리했다./사진제공=여주시

 

K4리그 24라운드 중 12라운드를 마친 여주시민축구단이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를 2대1 격파해 시즌 전적 5승1무4패, 승점 16점으로 13개 구단 중 7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리그 12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의 격돌에서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전에 1골을 내주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여주시민축구단과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로 승부를 펼치면서 반칙으로 인한 부상 선수가 속출했고, 심판 판정에 항의한 감독 1명(여주)을 비롯해 무려 6명(여주3, 서울노원3)의 선수가 경고를 받는 등 혈투를 펼쳤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전반 32분경 12번 김성현 선수가 첫 골을 장식했고,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경 88번 권현성 선수가 가볍게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2대0으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으나 서울 노원의 맨투맨 압박 방어에 번번이 막히면서 역습 상황을 연출하던 중, 후반 14분경 교체 투입된 서울 노원 29번 진강민선수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첫 만회골을 성공, 2대1 상황을 만들었으나, 양 팀은 더는 추가득점하지 못하면서 여주가 2대1 신승을 거뒀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제75주년 광복절인 15일 양평군 용문면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리그 5위 양평FC와 한판 대결을 펼친 뒤, 22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리그 3위 파주시민축구단과 격돌한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