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난항을 겪는 경기도 VR/AR 기업에 활로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4일까지 경기 VR/AR ‘글로벌 진출지원(이하 글로벌 진출지원)’을 진행한다.

‘글로벌 진출지원’을 통해 도내 VR/AR 분야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비대면 상황에 맞는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컨설팅, 마케팅, 비즈미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컨설팅을 위해 진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그룹이 뭉쳤다. 전문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현황을 파악하고, 진출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지적재산이나 해외 규격인증 등 세부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출기업이 현지에서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기업은 진출 시장에 맞는 브랜딩과 통·번역 등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VR/AR 관련한 주요 채널이나 매체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의 창업 7년 이내 VR/AR 분야 스타트업이다. 기업 선정 기준은 ▲사업성(상용화/시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인적구성) ▲기술성(기획력, 독창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공고(www.gcon.or.kr)를 확인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