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백년가게 4곳이 신규 선정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성진물텀벙이(미추홀구) ▲부암갈비(남동구) ▲신흥부대고기(중구) ▲버텀라인(중구·국민추천) 등 4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성진물텀벙이’는 1대에 이어 2대 대표가 운영 중이며 아귀찜을 시작한 이래 변함없는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를 속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2대째 운영 중인 ‘부암갈비’는 돼지갈비의 6가지의 맛을 차별화해 선보이고 있으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게 특색이다.

 

‘신흥부대고기’는 부대찌개의 원래 이름인 부대고기를 그대로 사용, 인천에서 최초로 부대찌개를 팔기 시작해 인천지역 부대찌개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오픈한 인천 최초 재즈카페 ‘버텀라인’은 연 100회가 넘는 재즈 공연을 유치했고 해외 유명 연주자들도 내한 시 방문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 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를 부여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북부센터에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100year.sbiz.or.kr)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긴 시간 동안 이어온 백년가게들의 가치 있는 전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하나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