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화학제조산업대전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이 7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UFI(국제전시협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인천 최초의 전시회다. 제11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제8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제2회 국제화학·바이오 장비&분석기기전 등 157개 기업이 참여하는 3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막했다.온라인 수출상담회, 전문 콘퍼런스, 기술세미나 등도 동시에 열려 첨단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우선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OTRA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외 진성바이어 10개국 19개사를 초청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효율적인 상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의 수요를 확인하고 전시회 현장에서는 체계적인 화상 상담이 운영된다.

아울러 뿌리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의 최신 제품·기술을 바이어에게 소개할 수 있는 참가기업 기술세미나와 표면기술 교류회, 기술규제 대응지원 세미나 등 다양한 전문 콘퍼런스도 마련, 최신 산업동향과 신기술 정보 전달 및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제공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함께 뿌리산업 채용상담회, 지원정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을 해소하고 인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 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 시스템을 전시장에도 적용해 안전한 전시회를 먼저 염두에 뒀다”며 “코로나19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 중소기업들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대표 화학산업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