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과 양주시는 6일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광사동에 (가칭)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이 들어선다.

유아체험교육원은 사업비 248억원을 들여 광사동 81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전체면적 5733㎡ 규모로 신축된다. 2023년 9월 개원이 목표다.

1층에는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자극을 위한 예술융합 공간이 마련된다. 2층에는 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전 공간이 들어선다.

3층에는 과학원리와 응용을 배우는 협업 공간이 조성되고, 실외는 자연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교육원이 들어서는 광사동 부지 1만㎡는 시에서 무상 제공된다. 운영·관리는 교육청이 맡는다.

이와 관련해 시는 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이재정 도교육감, 조학수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유아체험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 북부 최고 수준의 유아 체험시설을 짓기로 합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유치한 바 있다.

정성호 의원은 “유아·학부모 맞춤형 체험교육기관 활성화를 위해 협력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양주시가 명실상부 경기 북부 아동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학수 부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유아들의 체험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체험교육원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남부에는 2004년부터 평택에 2000㎡ 규모의 유아체험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